[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필립스전자 (대표 김태영)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활용해 조명의 전원과 색상 및 조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조명 휴(hue)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신제품은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1600만 가지의 색상표현이 가능하며, 설정된 시간에 자동으로 점등과 소등을 하는 타임 세팅 기능 등을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에 최적화된 조명 환경은 저장은 물론, 다른 사용자와도 서로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여 실외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원격으로 실내 조명을 제어할 수 있으며, 온라인 자동화 서비스인 ‘이프트(IFTTT: If This Then That)’와 연동해 날씨, 주식 정보 등 인터넷 상의 광범위한 데이터 소스를 활용한 다양한 조명 설정도 가능하다.
이번에 필립스가 출시한 ‘휴 스타터 킷(hue Starter Kit)’은 기존 컴팩트 형광램프의 E26 베이스 소켓에 끼워 쓸 수 있는 휴(hue) 램프 3개와, IP시스템과 휴(hue) 램프를 연결해 주는 브릿지(Bridge) 1개로 구성되어있다. 브릿지 1개당 휴(hue)램프 50개까지 제어할 수 있다.
설치 방법은 브릿지와 무선 공유기(와이파이 라우터)를 랜(LAN)선으로 연결하고, 휴(hue)램프를 스탠드나 팬던트 조명 등의 등기구에 설치하면 된다. 스마트 조명 휴(hue) 작동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은 각각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휴(hue) 스타터 킷’의 가격은 27만9000원으로, 오는 18일 애플 공식 판매처인 프리스비 강남스퀘어 점 외 전국 9개 매장, 이마트 성수점 외 12개 애플샵 매장, 온라인 쇼핑몰 펀샵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11일부터 17일까지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 휴(hue)램프만 낱개 구입도 가능한데 개당 7만3000원에 판매한다.
한편, 필립스는 ‘휴(hue) 스타터 킷’ 출시를 기념해 12월 23일부터 한 달간,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호텔과 함께 ‘휴(hue) & 휴(休)’ 객실 패키지를 운영한다. 스마트 조명 휴(hue)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또는 필립스 라이팅 페이스북 페이지을 방문하거나, 필립스전자 소비자 센터(080-600-6600)로 문의하면 된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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