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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O 각료회의, 사상 첫 세계 무역 협정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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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준우 기자] 7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9차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가 사상 첫 세계 무역 협정 타결을 이뤄냈다.


각료회의 의장인 기타 위르자완 인도네시아 무역장관은 이날 오전 폐막행사에서 159개 회원국 대표들이 타협안인 '발리 패키지'에 합의하고 이를 승인하는 각료 선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발리 패키지는 관료주의적 무역 장벽을 줄이고 농업 보조금을 줄이되 저개발 최빈국 지원을 늘리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인도가 발리 패키지 내용 중 농업 부문 타협안에 강력히 반대하고 쿠바 등 중남미 4개국이 타결안 일부 조항을 거부하면서 협상 시한이 하루 연장되는 등 난항을 겪었다.


이날 오전 WTO와 미국, 쿠바 등 대표들은 협상을 재개하고 결국 WTO 협정 초안에 대한 전체 회원국의 승인을 이끌어 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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