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와이디온라인은 최근 미래형 전자화폐로 주목받고 있는 비트코인의 한국거래소 ‘코빗’과 고객만족도 및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한 운영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비트코인은 컴퓨터의 메모리 단위인 ‘바이트’와 동전을 뜻하는 ‘코인’의 합성어로 미래형 전자화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컴퓨터로 수학적 암호를 풀어 채굴할 수 있는 비트코인은 컴퓨터로 바이트를 캔다는 의미에서 채굴에 비유되는데, 향후 100년 동안 2100만개만 발행되도록 설계돼 있으며 최근까지 1200만개가 채굴됐다.
‘코빗’은 비트코인 거래를 위한 오픈 마켓을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비트코인은 국제간 거래와 온라인 및 오프라인 거래에서 현금처럼 통용될 수 있는 전자화폐이며 전세계적으로 보급이 확산되고 있다. 또, 지난달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이 향후 비트코인이 효율적인 지불수단이 될 수 있다고 발언한 이후 국제적인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코빗’은 모든 회원들의 안전한 거래와 이용을 위해 회원정보와 거래정보 등을 국제 기준에 맞춰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며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확대를 대비해 신뢰를 쌓는 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김동우 와이디온라인 광주G&C센터 센터장은 “전세계에 비트코인이 통용되는 가맹점이 1300개를 이미 넘어섰고 국내에서도 최근 비트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가맹점이 등장하는 등 전자화폐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면서 “와이디온라인은 국내 유일의 비트코인 거래소를 운영하는 ‘코빗’과의 운영대행계약을 통해 서비스 품질향상과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