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영규 기자]경기도 성남시가 겨울철 저소득층 생활안정과 재난예방대책을 위해 총 16개 사업에 177억원을 투입한다.
성남시는 '2013년 동절기 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해 내년도 2월까지 3개월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종합대책 중점 추진 내용을 보면 ▲서민생활의 안정과 저소득층 보호 ▲겨울철 연료의 원활한 수급 및 생활민원처리 ▲화재예방 ▲설해ㆍ한파 대비 태세 확립 ▲각종 안전사고 예방 ▲겨울철 영농관리 ▲복무자세 확립 등 7개 분야이다.
이를 위해 성남시는 177억원의 예산을 확보, 서민 생활 안정과 저소득층 보호를 위한 구호대책, 실업대책, 물가안정대책, 연료대책, 설해 대책 등 총 16개 분야에서 사업을 펼친다.
특히 한파에 따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고 기초생활수급 노인가구 월동 난방비 지원, 노숙자 쉼터와 상담센터 운영 확대, 후원자와 연계 등 저소득층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
또 폭설에 대비해 설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염화칼슘 1만2280t, 모래 500㎥, 전용 제설차를 포함한 159대의 장비를 확보했다.
아울러 화재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 등의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서며, 폭설ㆍ한파 등에 대비한 비상 근무조를 편성해 운영한다.
성남시 관계자는 "시민이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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