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가동 중단된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대해 원인 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의 적절성을 확인하고 5일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자로의 정지 원인은 여자변압기 케이블 단자 접속부에서 손상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밝혀졌다.
여자변압기란 발전기에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발전기에 여자전류(Exciting Current, 발전기 회전자를 전자석으로 만들기 위한 전류)를 공급하는 장치를 말한다.
한수원은 문제가 된 여자변압기 케이블을 전면 교체했으며, 원안위는 교체된 케이블의 품질서류 적절성 및 케이블 교체 후 성능시험 결과를 확인하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케이블 접속부의 점검 주기를 2개월에서 1개월로 단축하도록 조치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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