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품이 기품이다…액세서리 하나가 패션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겨울이 오면 액세서리가 화려해진다. 겨울에는 어두운 계통의 의상이 주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액세서리에 포인트를 주는 경향이 짙기 때문이다. 올해는 어떤 액세서리가 있을까. 상황과 옷에 맞는 포인트 아이템을 찾아보자.

◆활동적인 자리에는=연말이 되면 활동적인 모임이 많다. 이럴땐 편안함이 신발이 제격이다. 핏플랍의 '듀에 옥스포드 샤이니포니'는 4cm 히든굽인 마이크로 워블보드가 장착돼 하체가 길어보고 장시간 보행에도 발의 피로감을 최소화했다.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패션성도 더했다.

손의 허전함을 채줘 줄 가방은 클러치백을 빼놓을 수 없다. 핀란드 브랜드 '골라(Golla)'는 체크 패턴의 면 소재 클러치백으로 착용시 촉감이 좋고 가벼워 일상에서도 사용해도 무난한 제품이다.

평범한 의상에 헤어스타일이 고민이라면 모자로 분위기 전환을 해도 좋다. 제이드엠 더블유엠 이어랩 모자는 양쪽 귀 부분에 끈이 있어 찬바람이 불어도 추위에 끄떡 없으며 털이 있어 시즌성을 느낄 수 있다. 모자가 거추장스럽다면 패션 아이템으로 등극한 헤드폰을 추천한다. 특히 지난달 출시된 패롯 로즈 골드 헤드폰은 무선터치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선이 없기 때문에 거추장스럽지 않아 다양한 패션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액세서리는 체인과 구슬, 팬던트가 조합된 아즈나브르 스컬포인트 체인 목걸이, 팔찌세트가 좋다. 알록달록한 구슬과 시크한 체인으로 주목도와 과감함을 함께 표출할 수 있다.

◆분위기있는 장소에서는=분위기 있는 장소에 와인잔을 기울이는 모임에 있을 경우, 여성들은 대부분 원피스나 스커트를 입는다. 스커트에 어울리는 신발은 '힐'이다.

메일리엠 펌프 크리스탈 킬힐은 반짝이는 스와로브스키가 다양한 모양으로 덮혀 있어 우아한 멋을 자아낸다. 또 8cm굽으로 다리의 각선미를 살려주며 다양한 스커트 길이나 스타일에도 어울린다.

격식 있는 자리에서 여성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아이템 중 하나가 가방이다. 미국 브랜드 럭스버리 벨라 기방은 가로 28cm, 폭 13cm로 수납 공간이 넓다. 또한 스트랩 탈부착이 가능해 숄더백이나 토트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역사각형의 견고한 스타일로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아함을 강조하고 싶다면 머리핀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아즈나브르 페이즐리 머리핀이나 호피 와이어 헤어 밴드를 이용하면 된다. 특히 밋밋한 긴 머리는 머리핀으로 반 묶음 해 우아함을, 짧은 머리는 머리띠로 로맨틱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외모를 좀 더 돋보이게 하는 아이템 중 하나가 목걸이다. 아즈나브르 커스텀 목걸
이는 딥 한 버건디 컬러의 고급스런 비즈가 박혀 있어 기품 있는 스타일로 완성할 수 있다.

반지는 메인 아이템에 가드링을 겹쳐 착용하는 연출법이 인기다. 2개 이상의 반지를 착용할 때에는 메인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메인 반지를 중심으로 심플하고 얇게 제작된 가이드링을 코디해주면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특히 겨울철 반지 레이어링은 골드, 실버를 기본으로 블랙 포인트를 더하는 정도로 마무리하는 것이 멋스럽다. 조금 더 반짝임을 주고 싶다면 크리스털 반지를 섞어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