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할리우드 배우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자신의 매력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 아트센터에서 열린 첫 방한 기념 공식 기자회견에서 "여자들은 누구나 그렇겠지만 나 역시 어쩔 때는 예쁘고 어쩔 때는 안 예뻐 보이기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피부가 건조하면 안 예쁘고 촉촉할 때는 예쁘다"며 "요즘 세계적으로 입술에 주사를 많이 맞는 추센데, 포동포동한 내 입술이 마음에 든다"고 전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또 "가끔 사람들이 내게 '눈이 쏟아져 나오겠다'고 말하는데, 눈도 좋다"며 "어머니가 물려주신 다리도 길고 잘 빠진 거 같아 마음에 든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그는 "마음에 안 드는 부분들을 생각하기보다는 장점을 많이 생각하려고 한다"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에 대해 밝혔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뜨거운 취재 열기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으며,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라는 말을 한국어로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영화 '맘마미아'로 전세계적 유명세를 탔으며 상큼한 매력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다. 영화 '레터스 투 줄리엣' '인 타임'과 최 근작 '레미제라블' 등을 통해서도 활약한 바 있다.
그는 코스메틱 브랜드 끌레드뽀 보떼(cle de peau BEAUTE)의 뮤즈로 발탁돼 첫 방한에 나섰다. 1985년생인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28번째 생일이었던 지난 3일 한국 땅을 밟았다. 그를 기다리던 한국 팬들은 깜짝 생일파티를 펼치기도 했다.
아만다 사이프리드는 2박 3일간 기자회견, 백화점 매장 방문, 겟 잇 뷰티 2013 촬영과 자선 디너 파티 참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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