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세계적 명성의 벤처기업 창업자들이 자신의 성공스토리를 예비창업가들에게 전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코엑스 D홀 특설무대에서 이달 14~15일 이틀간 글로벌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창조경제에 대한 국민공감대 확산과 참여 확대를 위한 ‘창조경제박람회’(12~15일)의 일부로, 해외의 창조경제 리더들을 대거 초청해 창업에 도전하는 예비·초기창업가와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특별강연을 펼친다.
이번 특강은 ‘글로벌 성공을 위한 벤처기업 경영전략’을 주제로 글로벌 성공을 위한 벤처기업의 성장단계별 중점 추진전략과 창업 동기, 위기극복 사례, 창업 시 주의사항 등을 다룬다.
첫날인 14일에는 ‘나의 아이디어, 글로벌 성공을 위한 필수 체크리스트’란 주제 아래 글로벌 산업동향·벤처창업·벤처경영·마케팅/홍보 및 글로벌 벤처기업의 IP전략/투자유치/출구전략 등에 대한 강연이 진행된다. 2012년도 미국 지적재산권 분야 최고 변호사로 선정된 브루스 선스테인, 캠브리지 이노베이션 파트너스 공동설립자인 김기자·이희규 대표이사, 지브 클라인 랜드마크 벤처스 수석 파트너, 말콤 포터라 앨라베마 시스템대학 석좌교수, 2011년 호암상 수상자 토마스 리 등 벤처경영·투자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강연한다.
15일에는 ‘CEO의 ‘상상·도전·창업’ 성공스토리’를 주제로 글로벌 CEO로 성공한 벤처창업가들이 본인의 경험과 사례를 공유한다. 미국에서 ‘파워컴퓨팅사’를 설립해 애플에 1억달러에 매각하며 ‘실리콘밸리의 코리안 드림’으로 불리는 강신학 회장을 비롯해 인터넷 비즈니스 뉴스웹사이트 ‘엑스코노미’ 최고경영자 밥 부더리 등 자신의 회사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킨 세계적인 유명 창업가들이 대거 참석하여 자리를 빛낸다.
미래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창업가들에게 성공한 창업가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전수되고 글로벌 시장에 대한 꿈과 비전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잠재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벤처기업들 또한 자신감과 적극성을 가지고 세계시장에 도전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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