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이란과 P5+1(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이 오는 9∼1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핵협상 실무협의를 한다고 이란 외무부가 3일 밝혔다.
마르지 아프캄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양측의 전문가들이 실무협의에 참석하며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옵서버로 참석한다고 설명했다.
이란 측의 실무협상을 지휘하는 압바스 아락치 외무차관은 이에 앞선 지난 1일 이란과 P5+1간 잠정 합의 이행을 위한 세부 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양측의 당국자들이 다음 주 만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란과 P5+1은 지난달 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이란이 핵무기 제조에 이용할 수 있는 고농축 우라늄 생산을 중단하는 대신 제재를 완화하기로 잠정 합의하고 6개월 안에 협상을 통해 최종 합의를 이끌어 내기로 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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