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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온정의 바자회'개최…수익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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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녹십자는 최근 경기 용인에 위치한 연구개발(R&D)센터에서 '온정의 바자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22회를 맞는 온정의 바자회는 지난달 27일부터 열린 전국 지방사업장과 오창·화순·음성공장의 행사에 이어 29일 녹십자 R&D센터까지 릴레이로 진행됐다.

행사장에는 임직원들이 기탁한 각종 가전제품과 생활용품, 주방용품, 유아용품 등 2000여점의 다양한 물품이 전시됐으며, 모두 판매됐다. 이날 거둔 수익금은 약 4700만원에 달했다. 지방사업장과 공장 등을 포함한 총 모금액은 8200만원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제 쓰임새를 다할 수 있는 물품들을 활용해 회사 핵심가치인 봉사배려와 인간존중의 기업정신을 실천하고자 22년간 행사를 개최해왔다"며 "임직원이 기탁한 물품 판매수익과 먹을거리 행사, 경품행사 등을 통해 모인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녹십자는 한 해 동안 조성한 불우이웃돕기 기금과 물품을 '녹십자 사회봉사단'과 인연을 맺고 있는 각종 사회복지시설과 본사, 사업장이 속한 각 지역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외국인 노동자 등을 비롯한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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