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협력사와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3일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주요 경영진과 국내외 50여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 2013 동반성장 공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와 상생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에도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는 1년간 적극적인 상생활동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확보한 우수 협력사 및 개인 공로상 수상자를 선정해 포상했다. 포상에 이어 내년 동반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성과공유제를 더욱 확대하고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기술 60건 이상을 공증기관인 대중소기업협력재단에 임치했다. 대기업이 협력사 기술을 빼앗는 경우 등을 사전에 차단한 것이다. 또한 1750억원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1차 협력사의 공급망관리(SCM) 경쟁력 강화를 위해 2차 협력사까지 컨설팅을 지원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최고생산책임자(CPO) 부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상생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함께 탁월한 성과를 창출해온 협력사들에게 정말 고맙다"며 "위기와 기회가 상존하는 내년에도 적극적인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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