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무역협회가 만든 e-마켓플레이스가 '중소기업 전용 온라인 종합무역상사'로 떠오르고 있다.
무역협회가 2009년 개설한 tradeKorea는 현재 세계 회원 수가 총 16만개사로 방문객의 90%가 해외 접속자다. 1일 사이트 방문자만 2만 7000명으로 한해 6만건 이상의 거래 제안이 오간다. 등록 제품의 90%이상이 중소기업 제품이어서 그 의미가 깊다.
무협은 올해초 e-거래알선센터를 발족시켜 매칭 담당자들이 tradeKorea를 통해 들어오는 바이어의 국내 제품 수요 및 국내 수출초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달 말 까지 1만 2천 건 이상의 거래알선 및 3,3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같은 온라인 해외 마케팅 수출 성공 사례를 알리기 위해 'e-知(지)한 온라인 해외마케팅 수출성공 스토리'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까다로운 일본을 상대로 친환경 소재를 수출한 (주)윌립, 미국으로 못 수출에 성공한 대진스틸, 액세사리로 오스트리아 바이어를 사로잡은 JH 쥬얼리, 파종기를 방글라데시에 수출한 아신산업 등 25건의 사례를 담았다.
한편, 무협은 제50회 무역의 날을 맞이해 ‘2013 tradeKorea 온라인 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 12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본 상품전에는 올 한해 tradeKorea 사이트에서 가장 클릭을 많이 받은 상품, 바이어들로부터 인콰이어리를 가장 많이 받은 상품 등 100개로 온라인 전시관을 구성한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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