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결혼전야'가 조용한 강자임을 입증했다.
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결혼전야'는 지난 1일 하루 420개 상영관에 8만 3657명의 관객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개봉 이래 누적 관객수는 84만 1565명이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결혼전야'는 처음에는 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스코어가 조금씩 상승하며 흥행 뒷심을 발휘했다.
이후 입소문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1위로 올라서기도 한 '결혼전야'는 행복한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네 커플이 메리지 블루를 경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김강우 김효진 옥택연 이연희 마동석 구잘 고준희 이희준 주지훈 등 화려한 멀티 캐스팅으로 화제를 낳았으며, 홍지영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호평 받았다.
한편 이날 '열한시'는 12만 7730명의 관객을 모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가 9만 1958명 관객을 동원해 2위에 등극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