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LG전자가 국내에 첫 출시한 흑백?컬러 TV와 지난 8월 발매한 클래식 TV를 함께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LG전자 역사관'이란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가 1966년에 출시한 국내 최초 흑백TV와 1977년 국내에 출시한 컬러TV를 소개했다.
LG전자는 이어 올해 출시한 클래식 TV를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TV라는 설명과 함께 소개했다.
LG전자는 "딸각거리는 다이얼과 투박한 외관을 지닌 최초의 TV가 탄생했다"며 "그 후 2013년 아날로그 TV를 재해석한 클래식 TV가 나타나 세상을 놀라게 했다"는 설명을 곁들었다.
클래식TV는 LG 클래식 TV는 70~80년대 브라운관 TV처럼 로터리 방식의 채널 다이얼과 우드프레임을 적용한 제품으로 32인치 크기의 LED TV다. 최근 예능프로그램에 PPL(Product Placement·간접광고)로 노출된 이후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한편 금성사는 LG그룹의 창업자인 연암 구인회 회장이 설립한 회사로 1995년 LG전자로 사명이 바뀌었다. 금성사는 TV외에도 국산 라디오와 전자레인지 등을 국내 최초로 생산한 회사다.
네티즌들은 '리모콘이 없던 시절 가위바이보로 채널 돌릴 사람을 정했던 시절이 생각난다' '과거와 현재의 만남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LG전자는 LG전자 실록이라는 컨셉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LG의 역사와 현재의 변화를 소개하고 있다.
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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