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삼성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유상증자 결정을 발표했다면서 목표주가를 15만원에서 12만700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총발행주식수 828만주의 12%인 100만주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며 "20%는 우리사주 조합에 우선배정한 후, 구주주 배정 후 실권주를 일반 공모하며, 할인율은 20%"라고 밝혔다.
한미약품 주요 주주는 한미사이언스(40.5%), 미래에셋자산운용(13.4%), 국민연금(10.1%) 등이다.
신 연구원은 "1000억원 규모 유상증자의 목적은 연구개발(R&D) 투자(800억원)와 시설투자(200억원)"라면서 "특히 글로벌 임상2상에 진입한 랩스엑센딘에 내년부터 2년간 약 50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이와는 별도로 매년 실시해온 무상증자도 같이 실시하며, 1주당 0.05주를 배정한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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