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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STX그룹株, 채권단 자율협약 차질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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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STX 그룹주가 출자전환 부결 소식에 일제히 하락세다.


28일 오전 10시37분 STX는 전일대비 325원(9.57%) 떨어진 3070원을 기록 중이다. STX중공업은 410원(9.73%) 내렸고 STX조선해양, STX엔진도 6%대 하락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2000억원 규모의 STX 회사채에 대한 출자전환 안건이 전날 부결됐다.


전날 STX는 사채권자 집회를 열고 비협약 회사채에 대해 채권만기를 일률적으로 2017년 12월31일로 연장하고 사채이율을 연 2%로 조정하는 안을 제시했으나 사채권자들이 출자전환 의안에 대해 반대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 자율협약 체결이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STX그룹주가 급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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