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26일 오후 7시께 현대제철 충남 당진공장 내 현대그린파워에서 가스가 누출돼 이 공장에서 일하고 있던 근로자 9명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 중 1명은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3명이 상태가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그린파워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일관제철소에서 배출되는 부생가스를 공급받아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다. 이 회사는 현대제철과 한국중부발전이 공동투자해 2007년 4월에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양측이 각각 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이 현대그린파워의 경영이나 인사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면서 "직원을 사고 현장에 보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