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title="[포토] 득점에 기뻐하는 대한항공";$txt="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 선수단[사진=정재훈 기자]";$size="540,379,0";$no="2013112620222811617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인천=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러시앤캐시를 7연패로 몰아넣으며 단독 선두로 두 번째 관문을 출발했다.
2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3-2014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홈경기에서 러시앤캐시를 세트스코어 3대 0(25-22 25-23 56-54)으로 완파했다. 1라운드를 4승2패(승점 12)의 3위로 마감한 대한항공은 순조롭게 승점 3점을 보태 한 경기를 덜치른 삼성화재(승점 14)와 현대캐피탈(승점 12)을 밀어내고 선두로 뛰어올랐다.
주포 마이클(마이클 산체스)이 41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레프트 신영수가 14점의 알토란 활약으로 디딤돌을 놓았다. 승부처에서 나온 상대 범실도 낙승의 발판이 됐다. 반면 러시앤캐시는 부진하던 바로티(아르파드 바로티)가 공격성공률을 49.09%까지 끌어올리며 29점으로 분전했지만 주전 대부분이 한 자리 득점에 그쳤고, 잦은 실수까지 겹쳐 창단 첫 승에 실패했다.
1세트 초반 세터 황동일과 공격진의 호흡이 맞지 않아 주도권을 잡지 못하던 대한항공은 중반 이후부터 볼 배급이 안정을 찾으며 조금씩 점수 차를 벌렸다. 반면 선전하던 러시앤캐시는 서브리시브가 흔들리며 반격 기회를 무산시켰다. 고비마다 나온 바로티의 범실이 더해져 기선제압에 실패했다.
2세트에서도 양상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높이와 공격력에서 확실한 주도권을 가져가지 못한 양 팀은 막판까지 시소게임을 벌이며 다소 맥 빠진 접전을 펼쳤다. 결국 범실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러시앤캐시는 비교적 고른 득점을 올리던 바로티가 승부처에서 확실한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3개의 실수를 범한 게 뼈아팠다. 덕분에 리드를 잡은 대한항공은 24-23에서 마이클이 결정타를 날려 두 세트를 앞서나갔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대한항공은 3세트 초반부터 공세를 펼치며 상대를 몰아붙였다. 곽승석과 마이클이 한 차례씩 서브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15-10까지 벌렸다. 뒷심을 발휘한 러시앤캐시의 반격에 무려 31차례나 듀스 접전을 펼쳤으나 마이클의 연속 득점으로 위기를 넘기며 기어이 승리를 따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정재훈 사진기자 roz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