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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하림 계란유통사업 진출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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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소상공인들이 하림의 계란유통사업 진출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 창립추진위원회(이하 창추위)는 26일 성명서를 통해 "하림의 계란유통사업 진출은 가격인상으로 귀결, 소비자에게 피해가 되고 연계사업자들의 고사와 축산업 발전의 저해 요인이 될 것"이라며 "하림은 당장 계란산업에서 철수하고 육계사업에 전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창추위는 "하림의 계란유통사업 진출 소식은 벼랑 끝에 소상공인들을 낭떠러지로 내미는 것"이라며 "하림이 계란유통사업을 계속한다면 700만 소상공인들과 함께 목숨을 걸고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불공정행위로 간주하고 하림그룹사의 모든 제품에 대한 불매운동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창추위는 "대기업의 계란유통사업 진출로 인해 저희 소상공인들은 생계를 위협받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계란유통사업의) 서비스업 중소기업적합업종 선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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