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두산건설이 감자 결정 소식에 하한가까지 내려앉았다.
26일 오전 9시35분 현재 두산건설은 전날보다 325원(14.91%) 내린 1855원을 기록 중이다. 전날 0.91% 하락 마감한 이후 2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두산건설은 25일 주당 액면가 5000원인 자사주 10주를 1주로 병합하는 방식의 감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과다한 발행주식수를 축소하고, 배당 가능한 자본 구조로의 전환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게 두산건설의 감자 배경이다.
이에 대해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번 감자는 주식병합에 따른 자본금의 감소를 의미하고 자본총계에는 변화가 없다"며 "일시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은 있겠지만 펀더펜털과 주주가치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에서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 자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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