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NH농협은행은 25일 여의도 서울국제금융센터(IFC)에서 거래 기업들을 초청해 '2014년 환율전망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기업의 외화자금 운용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내 주요 기업의 외화자금 관리 실무자들과 농협은행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환율 전문가로 알려진 이진우 NH농협선물 센터장이 맡아, 올해 외환시장을 돌아보고 내년 시장 동향 및 원·달러 환율 전망 등에 대해 정보를 제공했다. 이 센터장은 "장기적으로는 원화 강세(환율 하락) 전망이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미국, 유럽 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내년 상반기 중 급격한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2006년부터 매년 기업체 초청 환율전망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거래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기업 실무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내년 환율 흐름과 외환시장에 대한 전문가의 전망을 들을 수 있어 회사의 외화자금 운용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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