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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교 '수업료·등록금' 6년째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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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교육청이 지난 2009년 이후 6년 연속 도내 일선 고등학교의 수업료를 동결한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150억원가량의 교육비 부담을 덜 전망이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고등학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5%에 이르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많은 재원을 투자해야 하지만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4학년도 고등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결정으로 도내 1급지의 내년 연간 고등학교 수업료는 137만1600원, 방송통신고등학교 8만400원으로 결정됐다. 또 고등학교 입학금도 1급지 기준으로 1만6100원으로 동결된다. 도교육청은 통상적인 수업료 인상률이 3%인 점을 감안할 때, 150억1000만원가량 학부모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교육청 한근석 재무과장은 "교육재정은 어렵지만 경기불황 속에서 학부모와 학생들이 겪는 경제적 부담을 고려해 내년도 고교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로 인해 2009년 이후 6년 연속 수업료와 입학금을 동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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