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현대중공업이 글로벌경기 회복 속 업황과 수주 회복 가속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45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장보다 6500원(2.42%) 오른 27만55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1일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던 주가를 빠르게 만회하는 모습이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현대중공업에 대해 올 10월까지의 수주 실적이 당초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내년 실적의 관건은 정유와 비조선 부문에서의 활약 여부라고 분석했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달까지 현대중공업의 신규수주는 236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6.7% 상승했고 조선과 해양은 이미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사상 최대였던 2008년 275억달러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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