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가수 이문세가 오는 25일 오전 10시 배우 정준호, 김규리, 뮤지션 이정과 희망학교를 짓기 위해 네팔로 출국한다.
지난 23일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문세'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이문세는 곧바로 자신이 주축된 산악회 '설레발 마운틴' 회원들과 희망학교를 짓기 위해 네팔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설레발마운틴은 주류회사 무학과 손잡고 네팔 현지에 희망학교를 지어주는 2차 '네팔 네버엔딩 드림' 프로젝트를 펼친다. 앞서 설레발마운틴과 무학은 2007년 1차 프로젝트를 통해 네팔희망학교를 준공한 바 있다.
이문세는 "더 큰 희망을 주기 위해서는 지금의 물질적인 것과 조금의 구호의 손길이 아니라 학교를 지어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라며 "힘닿는 데까지 열심히 뛰었는데 좋은 지인을 만나서 학교도 지어주게 됐고 같이 산을 타는 설레발 대원들의 착한 마음이 함께 합해서 두 번째 학교까지 짓게 됐다"고 밝히면서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정준호, 김규리, 이정에게 고마움도 전했다.
학교에 건립될 도서관에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책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던 이문세는 오는 28일 학교 준공식때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타이틀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 이문세는 서울에서 5만 관객 매진시킨 이후 투어 공연 도시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서울에 이어 강릉 투어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의정부, 울산, 안동까지 매도시 매진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어 오는 7일부터 광주, 부산, 고양, 대구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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