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라운드서 2언더파 포인트 랭킹도 1위, 김세영 2위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이민영(21ㆍLIG)이 '왕중왕전' 선두에 나섰다.
23일 전남 순천 레이크힐스골프장(파72ㆍ6390야드)에서 개막한 LF포인트 왕중왕전(총상금 1억5000만원) 1라운드다.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1위 포인트 1000점을 얻어 합계 1850점으로 우승에 가장 근접했다.
이 대회가 바로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공식대회를 토대로 순위와 타수에 따른 배점을 매겨 포인트 랭킹 상위 8명만이 출전하는 특급이벤트다. 시즌 포인트를 리셋해 1위 1000점 등 새로운 포인트가 적용됐고, 36홀 스트로크플레이 포인트를 다시 더해 우승자를 가린다. 우승상금이 5000만원이다.
이민영은 포인트 6위(850점)로 출발했지만 이날 1위에 오르면서 1000점을 따내 당당하게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다. 김세영(20ㆍ미래에셋)이 1언더파로 공동 2위를 차지해 900점을 추가하면서 2위(1810점)로 올라섰다. 장하나(21ㆍKT)는 2오버파의 난조로 꼴찌인 8위로 밀렸지만 시즌 포인트 1위(1000점) 덕분에 3위(1795점)를 지켰다. 이정은(25) 4위(1780점), 김효주(19) 5위(1765점) 순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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