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게임계의 양대산맥'으로 통하는 임요환과 홍진호가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에 깜짝 출연해 '임진록'을 펼칠 예정이다.
'SNL 코리아' 제작진은 23일 "임요환과 홍진호가 게임 패러디 콩트인 '카운터 스트라이크 2 임진왜란' 편에 카메오로 등장한다"며 "스타크래프트를 평정한 살아있는 게임계의 두 전설이 'SNL 코리아' 특유의 '병맛 유머'가 흥미롭게 펼쳐질 계획이니 기대해도 좋다. GTA 패러디 시리즈를 뛰어넘는 역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SNL 코리아' 제작진은 "'SNL 코리아'에 이어 방송되는 '더 지니어스 시즌 2: 룰 브레이커'에도 출연해 맹활약할 예정인 만큼 둘의 빅 매치를 미리 엿보는 재미 또한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운터 스트라이크 2 임진왜란'은 임진왜란을 배경으로 기존 'GTA 조선', 'GTA 경성'에서 펼쳐진 포복절도할 코믹연기는 물론, 원작 게임의 완벽한 재현으로 또 한번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방송하는 'SNL 코리아'는 정규시즌 마지막 회답게 크루 스페셜로 특별하게 꾸며진다. 여기에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하는 '응답하라 1994'의 해태 손호준과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김현수 선수가 등장해 토요일 밤을 후끈하게 달군다.
한편, 임요환과 홍진호가 출연하는 'SNL 코리아'는 평소보다 조금 빠른, 밤 10시40분에 방송된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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