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22일 서울 영등포 공단본부에서 강원대학교병원과 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백·동해·정선 등 강원권에 위치한 공단 소속 산재병원과 강원대병원 간 의료 인력 교류, 임상·기초분야 공동연구 등이 골자다.
강원대병원은 30일 이하의 단기간 치료가 필요한 급성기 환자 중 진료 후 연고지 전원이 필요한 경우에는 산재병원으로 전원을 협조하기로 했다. 산재병원에서는 전원환자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중증환자에 대한 진료의뢰 등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향후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실무협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재갑 이사장은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냄으로써 대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강원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순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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