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이 점차 시청률 정상 궤도를 찾아가고 있다. 지금의 상승세로 '메디컬 탑팀'이 수목극 2위에 올라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메디컬 탑팀'은 6.0%(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지난 방송분보다도 0.3%포인트 상승한 성적이다.
'메디컬 탑팀'은 그간 동시간 경쟁작인 SBS '상속자들'과 KBS2 '비밀'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매회 자체 최저 시청률 기록이라는 굴욕까지 당하며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지만, '비밀' 종영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 '비밀' 후속으로 지난 20일 첫 방송을 시작한 장근석 아이유 주연의 KBS2 새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가 현실과 동떨어진 설정과 이해하기 힘든 캐릭터들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충분한 공감을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메디컬 탑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는 모양새다.
여기에 '메디컬 탑팀'이 종영까지 4회를 앞두고 스토리 전개에 탄력을 받으면서 재미를 더해 시청률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과연 '메디컬 탑팀'이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 시청률 반등에 성공, 꺾인 자존심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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