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메디컬 탑팀'이 '예쁜 남자'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조만간 수목극 중 2위로 도약할 분위기라 관심이 집중된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오현종)은 시청률 6.0%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보다 0.3%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메디컬 탑팀'은 KBS2 '비밀'의 종영과 동시에 시청률 오름세를 타고 있다. 게다가 '예쁜 남자'가 첫 방송부터 혹평을 얻으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한 것. 이날 '예쁜 남자'는 6.1%(전국 기준)를 기록하면서 '메디컬 탑팀'과 0.1%포인트 차이를 나타냈다.
앞서 '메디컬 탑팀'은 웰메이드 드라마라는 호평에도 불구하고 낮은 시청률로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수목극 시청자들은 SNS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을 통해 "'비밀' 끝나고 무심코 '메디컬 탑팀'을 봤는데 의외로 재밌더라" "'예쁜 남자' 보다가 '메디컬 탑팀'으로 채널 돌렸다" "그래도 수목드라마는 '상속자들'이 최고"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같은 시간 전파를 탄 SBS '상속자들'은 22.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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