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서 최초 책자 제작…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750여개소에 배포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경제적인 부담과 전문지식 부족으로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도움을 주고자 ‘환경관리 메뉴얼’을 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환경관리 메뉴얼’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지도·점검하는 공무원들이 사업장 점검시 미흡한 부분 및 시설 설치기준 등을 책자로 엮어 배출업소 750여개소에 배포할 계획이다.
메뉴얼 내용으로는 ▲대기, 수질, 비산먼지, 유독물, 개인하수처리시설, 기타수질오염원 등의 분야별 관리요령 ▲환경법령 위반사례 ▲사업장 자체진단 체크리스트 ▲자율점검 제도·시행 등을 쉽게 수록, 배출사업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환경관리 메뉴얼이 사업장 운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규제행정보다는 자율적 환경관리를 유도, 환경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환경관리가 어려운 영세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환경전문 인력을 파견, 환경시설운영 기술진단 및 행정지원 등을 해주는 환경배출업소 전담 닥터제를 운영,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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