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동부제철이 채권단에 요청한 회사채 차환발행 지원이 차질을 빚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급락하고 있다.
20일 코스피시장에서 동부제철은 오전 10시59분 현재 전일보다 245원(7.74%) 떨어진 2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채권단 지원 가능성으로 전일까지 나흘연속 오름세를 탔지만, 동부제철이 갚아야할 80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 탓에 지원을 미뤄지면서 다시 2000원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차환발행심사위원회 주요 채권단인 산업은행은 지난 19일 동부제철 회사채 차환발행 지원에 대한 서면 동의서를 받았으나 100% 동의를 얻지 못했다.
차심위는 채권 은행과 신용보증기금, 금융투자업계 3개 기관이 1표씩 의결권을 갖고 있는데, 신보와 금융투자업계가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차환 발행은 만장일치 조건이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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