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기획재정부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세계은행(WB), 한국조세재정연구원과 공동으로 아·태 재정협력체(PEMNA·Public Expenditure Management Network in Asia) 회의를 서울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PEMNA는 한국, 중국, 일본 등 아·태지역 15개 회원국과 WB, 국제금융기구(IMF)등 국제기구들이 예산·재정분야 제도를 연구하고 협력할 목적으로 지난해 6월 출범했다. 이번 서울회의는 금년 8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회의, 10월 베트남 하노이 회의에 이어 개최됐다.
이번 회의에는 15개 회원국에서 총 70여명의 예산·재정 담당 공무원들이 모일 예정이다.
첫째날인 20일에는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우리나라와 말레이시아, 베트남 3국의 '기획과 예산' 사례발표가 있다.
둘째날인 21일에는 PEMNA 대표단이 세종청사를 방문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로부터 한국의 톱다운(Top-down) 예산방식과 성과관리제도, 민관협력사업(PPP) 등에 대한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 이 날은 각국 참석자들의 요청에 따라 서초동 삼성전자 본사 홍보관도 방문할 예정이다.
마지막날인 22일에는 기획과 예산의 연계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뤄지는 한편, 웨일즈와 아일랜드의 공공투자 관리사례도 듣는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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