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그 섬, 파고다]12-①탑골 편의점 막걸리가 다른 곳의 5배나 더 팔리는 까닭

시계아이콘05분 4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빅시리즈⑫ 사람 갈증에 한잔, 취기로 무료함 달래는 그들의 '술'


탑골 편의점 3곳 막걸리 매출, 딴 곳의 5배
주차된 차뒤에 신문지 깔고 술자리

[그 섬, 파고다]12-①탑골 편의점 막걸리가 다른 곳의 5배나 더 팔리는 까닭 지난 15일 김 할아버지가 낙원동 상가 주차장에 소박한 술상을 차렸다. 이날의 안주는 인근 교회서 나눠준 빵과 순댓국밥집에서 얻은 오도독뼈가 전부였다. 백소아 기자 sharp2046@
AD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김보경 기자, 김민영 기자] 주머니에 녹색 소주병을 꽂고 지나가는 할아버지. 유료주차장 근처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안주도 없이 술을 들이켜는 노인들. 파고다공원 인근의 흔한 풍경이다. 술로 세월을 낚는 분들이려니 싶다가 문득 실상이 궁금해 근처 편의점을 들렀다. "가장 잘 팔리는 거요? 술이죠." 질문하기 무섭게 대답이 돌아왔다. 따져 생각하고 말고 할 게 없단다. 무조건 술이란다.

파고다공원 일대에 가장 많은 점포가 있는 편의점은 세븐일레븐. 이 편의점은 공원에서 종로3가역까지 3군데의 요지를 차지하고 있다. 그 외 CU가 두 곳, GS25와 미니스톱이 각각 1개씩이다. 우리는 세븐일레븐 본사에 협조를 요청했다.


역시나 이곳 편의점들은 전국에 있는 다른 점포에 비해서 주류 매출이 월등히 높았다. 특히, 막걸리 매출이 타 점포에 비해 5배가량 더 많았다. 올 1~9월 파고다공원 인근 세븐일레븐 점포 세 곳의 매출을 분석해 보니, 이곳에서 팔린 막걸리 매출이 전국 평균보다 490.5% 많았다. 맥주도 479.5% 더 팔렸고 소주도 3배 가까이(272.3%) 더 나갔다. 전체 매출에서 주류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국 점포의 평균이 6%인 데 비해 파고다공원 인근 점포들은 10.7%로 4.7%포인트 높았다. 이와 함께 술의 보완재(?)라고 할 수 있는 일회용 종이컵, 나무젓가락 매출도 각각 38.8%, 27.9% 더 높았다. 할아버지들의 '술 사랑'이 여지없이 숫자로 나타난 것인데 어르신들이 즐겨 먹지 않는 삼각김밥이나 햄버거의 경우, 전국 매장의 평균 매출보다 각각 3.4%, 22.1% 더 빠지는 것으로 나와 극명한 대비를 보였다.


이 일대 한 편의점에서 3년째 일하고 있는 김모 점장(32)은 술을 사는 할아버지 손님의 얼굴을 대부분 기억한다. 그도 그럴 것이 하루에 적어도 세 번은 매일같이 드나들기 때문이다. "아침부터 한 병, 두 병씩 사 가시는데 하루에 보통 4병 이상은 드시는 것 같아요."


[그 섬, 파고다]12-①탑골 편의점 막걸리가 다른 곳의 5배나 더 팔리는 까닭 15일 서울 종로구 파고다공원 동문 근처에서 강모(84·서울 중림동) 할아버지는 할인마트에서 산 막걸리 한통을 샀다. 어디를 가냐고 묻자 "친구가 기다려"라며 발걸음을 재촉한다. 백소아 기자 sharp2046@

할아버지들이 편의점을 찾은 이유는 두말할 것도 없이 저렴한 가격 때문. 인근 식당에선 소주·막걸리가 한 병에 2000원, 잔술로 파는 막걸리도 1000원이다. 이것도 아주 비싼 편은 아니지만 식당에서 반주로 곁들일 것이라면 모를까 '애주가 할아버지'에겐 인근 편의점에서 사 마시는 게 훨씬 경제적인 것이다.


파고다공원 주변에 있는 다른 편의점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공원 인근 '수표로 22길'에 위치한 한 편의점의 점주는 "할아버지들이 언제 술을 사러 오냐"는 물음에 "아휴, 오전이든 오후든 대중없죠"라고 잘라 말한다. 아침부터 이어진 술 손님은 해가 지면 절정을 이룬다고 한다. "안주 없이 소주만 달랑 사가는 경우가 많아요. 가끔 할머니랑 손잡고 오는 할아버지들은 과자도 사시고요." 술을 사면서 마땅히 마실 곳이 없는 할아버지들은 편의점에서 술을 마시기도 한단다. 이 탓에 한 편의점 안에는 '여기서 술 드시면 안 돼요'라고 아예 붙여 놓기도 했다. "편의점 안에서 못 드시게 하니까 길가에 앉아 드시거나 근처 식당이나 포장마차에서 몰래몰래 드시는 것 같더라고요."


편의점보다 조금 더 싸게 술을 사려는 할아버지들은 파고다공원 동문 쪽에 있는 할인마트를 찾는다. 이곳은 인근 편의점(소주·막걸리 평균 1300원)보다 100~200원 싸다. 이 가게에서만 소주와 막걸리가 하루에 평균 80병씩 나간다고 한다. 주말에는 100병 이상씩 팔리기도 한다. 그래서 주인은 소주와 막걸리로 채운 '술 냉장고'를 아예 입구에 놨다.


할인마트 한 곳에서만 팔리는 막걸리는 파고다공원 인근 식당 전체에서 팔리는 막걸리의 절반에 육박한다. 낙원동과 돈의동, 묘동, 봉익동 등에 위치한 200여개의 식당에 막걸리를 납품하고 있는 ○○막걸리 종로대리점에 따르면 이들 식당에서 하루 평균 소비되는 막걸리는 200여통. 하루 종일 골목골목을 누비며 막걸리를 배달하는 유행복 사장(62)은 거의 매일 길에서 술을 드시는 할아버지들을 본다고 한다. "사람들 눈 피해서 길가 곳곳에 자리를 잡고 있지. 식당에 막걸리 납품하는 입장에서 할아버지들이 식당에서 드시면 좋겠지만 별 수 있나. 할아버지들 주머니 사정 뻔히 아는데."


[그 섬, 파고다]12-①탑골 편의점 막걸리가 다른 곳의 5배나 더 팔리는 까닭 김 할아버지가 인근 마트에서 산 소주 한 병을 오른쪽 상의 주머니에 넣고 낙원 상가 주차장으로 가고 있다. 백소아 기자 sharp2046@

지난달 29일 오후 1시께. 마트로 들어선 김모 할아버지(77·서울 용두동). 능숙하게 냉장고에서 소주 1병을 꺼내 1000원짜리 한 장과 200원을 낸다. 값을 꿰고 있으니 잔돈까지 맞춘 것이다. 마트를 나서며 김 할아버지는 검은색 점퍼 오른쪽 주머니에 소주를 넣는다. 오늘만 벌써 두 번째란다. 할아버지를 따라 5분여를 걸어 파고다공원 근처 한 과일가게 앞에 도착했다. 김 할아버지는 "가자고"라고 말하며 기다리고 있던 친구에게 손짓을 하고는 낙원상가 지하상가 입구에 자리를 잡는다. 눅눅해진 종이컵에 소주를 한가득 따르고는 "자 한잔혀"라며 친구에게 먼저 권한다. 그사이 김 할아버지는 순댓국밥집에서 살이 조금 붙어 있는 오도독뼈 두 개를 손으로 집어왔다.


길가에서 술을 마시는 이유를 묻자 김 할아버지는 "슈퍼에서 사면 1200원인데 식당 가면 두 배야, 두 배"라고 말하곤 종이컵에 가득 담긴 소주를 들이켠다. "형편에 따라 먹는 거지. 돈 있으면 근사하게 음식점 가서 먹고, 돈 없으면 여기서 먹고." 10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소주병이 비었다.


오도독뼈를 손으로 집어가는 김 할아버지가 싫을 만도 한데 식당 주인은 오히려 "뜨거운 데 좀 있다가 가져가요"라며 김 할아버지를 걱정한다. 지난 수년간 거의 매일 얼굴을 익혀 미운 정 고운 정이 들었다고 한다. "저 할아버지 몇 병이나 마시냐고? 한 번에 딱 한 병씩 사다가 마시는데 4병을 마실 때도 있고 6병을 마실 때도 있고. 종이컵 하나를 계속 쓰니 종이컵이 남아나나. 다 흐물흐물해지지."


좀 떨어진 종묘공원의 풍경도 다를 바 없다. 종묘 서쪽 돌담길과 공영주차장 사이 보도블록. 삼삼오오 바닥에 앉아 술을 마시는 할아버지들을 자주 볼 수 있는 장소다. 주차된 차가 사람들의 시선을 막아줘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이다. 오후 2시께 이곳에서 할아버지 3명이 막걸리를 마시고 있었다. 신문지를 깐 바닥 위에 놓인 막걸리 3통 중 2통은 이미 바닥을 드러낸 채 비어 있었다. 이날은 최모 할아버지(75)가 술과 과자를 샀다. 막걸리 3통에 3900원, 과자 1000원. 종이컵은 인심 좋은 가게 주인이 공짜로 줬단다. "지나다니는 사람도 없으니 눈치 볼 것도 없고 가을볕 맞으면서 한잔하면 얼마나 좋은데."


[그 섬, 파고다]12-①탑골 편의점 막걸리가 다른 곳의 5배나 더 팔리는 까닭



◆옛날식 음악 DJ가 있는 낙원동 카페 '추억더하기'

[그 섬, 파고다]12-①탑골 편의점 막걸리가 다른 곳의 5배나 더 팔리는 까닭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낙원동의 '추억더하기'에서 음악DJ 장민욱씨가 손님들의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하고 있다. 백소아 기자 sharp2046@


"맷 먼로의 '워크 어웨이', 가을에 듣기 참 좋은 노래죠. 신청하신 분 누구시죠?"


음악카페 DJ의 부드럽고 중후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회색 베레모를 쓴 할아버지가 슬며시 손을 들자 DJ는 "멋쟁이시네. 모자를 쓰신 분들이 원래 멋져요. 내가 모자 썼다고는 말 못하지만요"라며 재치 있는 멘트로 웃음을 자아낸다.


서울 낙원동에는 이렇게 1970년대 음악다방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추억더하기' 카페가 있다. 그 시대 청춘의 상징이었던 배우 오드리 헵번의 얼굴이 커다랗게 가게 외벽을 장식하고 있다. 명찰에 '청춘식'이라고 적힌 옛날식 교복을 입은 할아버지의 안내에 따라 카페에 들어서자 음악DJ가 틀어주는 감미로운 올드팝이 들렸다.


'추억더하기'는 원래 낙원상가 4층의 실버영화관에서 소규모로 운영되다가, 서울시와 하나은행의 후원을 받아 지난 5월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양은 도시락 등 식사는 3000원, 커피 등 차 종류는 2000원으로 저렴한 가격. 무엇보다 듣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DJ에게 신청할 수 있는 '음악 감상실'이라는 점이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이곳의 음악DJ 장민욱(58)씨가 앉아 있는 작은 룸 안에는 2700여장의 LP판이 벽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곱슬머리를 길게 기른 그는 1976년 영등포에서 음악DJ 생활을 시작해 노량진, 가리봉동 등을 거쳐 4년 전 낙원동에 터를 잡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쉴 새 없이 LP판이 돌아가는 턴테이블 옆에는 신청곡이 적힌 메모지가 여러 장 포개져 있었다. 장씨는 "신청곡의 70%는 어르신들이 20, 30대 때 들었던 추억의 팝송이고 그 외에는 배호, 이미자, 패티김 등 국내 유명가수가 부른 가요"라며 "정통 트로트 음악을 찾는 분은 거의 없다. 젊은 시절을 회상하며 그 시절 노래를 다시 들었을 때 더 절절하고 감동도 크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어르신들이 관심 가질 만한 기사를 일일이 스크랩해 멘트에 활용하고 있었다. 이날은 조용필, 구봉서, 패티김 등 연예인들의 은관문화훈장 수상 보도와 노인 무임승차 축소 논란에 대한 기사를 소개해 손님들과 공유했다. 그가 장수 DJ로 사랑받는 비결인 듯했다. 이러한 노력 덕분인지 어르신들 중에는 직접 지은 시나 사연을 보내 낭독을 부탁하는 '적극 참여형'도 많다고 전했다.


테이블 15개의 작은 가게 안에는 10여명의 손님들이 자리를 채우고 있었다. 친구와 대화 삼매경에 빠져 있거나, 신청곡을 적는 데 열중하는 할아버지, 학창시절 '미팅' 느낌을 내는 듯한 노년의 무리까지 그 모습도 다양했다. 김대영 '추억더하기' 실장(37)은 "날이 쌀쌀해지니 마땅히 갈 곳이 없는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다"며 "장사한다고 보면 안 된다. 어르신들에게 쉴 공간을 만들어주기 위한 취지"라고 말했다.


손님뿐만 아니라 홀 서빙을 맡은 4명의 직원들도 모두 65세 이상 노인들이었다. 교복 명찰에 적힌 대로 자신을 '청춘식'이라고 불러달라는 할아버지(73)는 "우리처럼 퇴직한 사람들은 집에서 시간 때우는 게 전부잖아. 이렇게 같은 또래끼리 얘기 나누고 일까지 할 수 있어서 좋지"라고 말했다. "일하기 힘에 부치진 않으세요"라는 질문에 돌아온 할아버지의 답. "힘닿는 데까지 하는 거지, 뭐. 즐거워야 하지 아니면 못해."


[관련기사]
[그 섬, 파고다]1-①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그 섬, 파고다]1-② 시간이 멈춘 그곳, 차라리 섬이었어라
[그 섬, 파고다]2. 자식 전화 안 기다려…얘가 내 애인이야
[그 섬, 파고다]3-① 2000원 국밥에 반주 한잔, 인생을 해장한다

[그 섬, 파고다]3-② '파고다 출근자'들이 꼽은 낙원동 맛집
[그 섬, 파고다]4-① 45년간 한평 쪽방서 사는 70세 할아버지
[그 섬, 파고다]4-② 윤락녀 소탕 '나비작전'후 쪽방이 채웠다
[그 섬, 파고다]5-① 도시 투명인간으로 14년…'무표정의 또하루'
[그 섬, 파고다]5-② 윤 할아버지 "자식 얘긴 묻지 말랬잖아!"
[그 섬, 파고다]6-①박카스 아줌마 400명 활동…주름진 性, 은밀한 거래
[그 섬, 파고다]6-②박카스와 동아제약에 보내는 사과문
[그 섬, 파고다]7-①정신지체 박카스 아줌마, 남편은 알고도…
[그 섬, 파고다]7-②"여성 가난과 노인 성욕의 일그러진 결합"
[그 섬, 파고다]8-①그림자 人生도, 손 쥐어보면 다 36.5℃더라고요
[그 섬, 파고다]8-②'파고다 파수꾼' 종로2가 파출소
[그 섬, 파고다]9-①종로 한복판서 매일 벌어지는 수백개의 전투
[그 섬, 파고다]9-②장기만큼 볼만한 '구경꾼 스타일'

[그 섬, 파고다]10.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그분들이 꼽은 파고다 명소는?
[그 섬, 파고다]11-① "외로움, 그 허기도 달랜다" 원각사 무료급식소
[그 섬, 파고다]11-② "주린 그분들 행복없이는, 원각사 존재 이유도 없죠"

[그 섬, 파고다]12-①탑골 편의점 막걸리가 다른 곳의 5배나 더 팔리는 까닭
[그 섬, 파고다]12-②음악 DJ가 있는 낙원상가 '추억더하기'

[그 섬, 파고다]13-①커피 한잔 200원의 파고다 '노천카페'
[그 섬, 파고다]13-②'대인춘풍 천객만래' 파고다 슈샤인 할아버지

[그 섬, 파고다]14-①"갈 때 가더라도 깨끗하게 하고 가려고"
[그 섬, 파고다]14-②"찍기는 찍어야 하는데…" 풀기힘든 숙제 '영정사진'
[그 섬, 파고다]15. '우리안의 섬' 그 곳, 얼마나 알고 계십니까
[그 섬, 파고다]16-①"노인 존경 못 받아", "존경 받아"보다 7배 많아
[그 섬, 파고다]16-②'박카스 아줌마' 해결책 묻자…"노인도 性상담 받아야"
[그 섬, 파고다]16-③"지하철 노인 무임승차 혜택 축소 찬성 60% 이상"
[그 섬, 파고다]17. "홍보관·약장수·사기꾼 그래도 자식보다 살가워 알고도 속는거지…"
[그 섬, 파고다]18-①그가 남긴건 '사인미상-고독사' 뿐이었다
[그 섬, 파고다]18-②죽음의 흔적을 지워 드립니다

[그 섬, 파고다]19-①60세 이상만 근무하는 성남 카페…12인의 '일자리 찬가'
[그 섬, 파고다]19-②"노인 고용 증가, 청년층 일자리 뺏는다는 건 오해"

[그 섬, 파고다]20<끝>-①"기사 읽는 내내 가슴이 시렸습니다" 다큐의 힘
[그 섬, 파고다]20<끝>-②"탑골·종묘 주변, 세대공감 거리로 확 바꾼다" 서울시 밝혀
[그 섬, 파고다]20<끝>-③그 섬에 들어갈수록 이 사회의 무관심이 보였다
[그 섬, 파고다]20<끝>-④지면을 필름삼아 펜을 렌즈 삼아 다큐 찍듯 썼죠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3110:21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산림재난대응단' 통합·운영…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내년 산림재난대응단이 신설돼 운영된다. 기존에 분산됐던 기능을 하나의 창구로 통합해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또 임업 스마트팜 신규 도입 등으로 청년의 산촌 유입을 유도한다. 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새해 달라지는 산림정책'을 31일 발표했다. 달라지는 산림정책은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산촌 인구 유입 촉진, 산주 소득 확대를 통해 지역소멸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먼

  • 25.12.3109:00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4세 유아도 무상교육·보육비 지원 받는다

    내년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다니는 4세 유아도 무상교육 및 보육비 지원 대상이 된다. 아이돌봄 서비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200%에서 250% 이하 가구로 늘어난다. 대학생과 대학원생은 가구 소득에 상관없이 모두 등록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기획재정부는 31일 교육·보육·가족 분야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정책 변화를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책자에 따르면 내년부터 유치원과 어린이집

  • 25.12.3109:00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배당받으면 분리과세 혜택·두자녀 땐 400만원 카드공제

    내년부터 고배당 상장법인의 배당소득에 대한 분리과세가 도입된다. 다자녀 가구에 대한 신용카드 공제 한도를 1인당 100만원 확대하고 보육수당 비과세도 늘린다. 웹툰 콘텐츠 제작 비용에 대한 소득세·법인세 10% 세액공제도 신설된다. 기획재정부는 31일 내년부터 고(高)배당 상장회사 투자자들의 배당소득에 대해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배당소득 분리과세를 도입한다. 배당성향(당기순이익 대비 현금 배당액)이 40% 이상(배

  • 25.12.3109:00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전기차 화재 사고당 최대 100억 보장…폭염·지진 경보 강화

    정부가 내년부터 환경·에너지·기상 분야 제도를 대폭 손질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이행을 가속하는 한편, 폭염·지진 등 복합재난에 대비한 국민 안전망을 강화한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간한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집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기상청을 중심으로 총 20여 개의 환경·에너지·기상 관련 제도가 새로 도입되거나 개편된다. 정부는 우선 내년부터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 25.12.3109:00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국민연금 보험료율 9%→9.5%

    내년부터 국민연금 보험료율이 9%에서 9.5%로 오른다. 생계와 의료, 주거, 교육 등 각종 급여의 산정 기준이 되는 중위소득이 4인 가족 기준 6.51%로 오른다. 이에 따른 월 최대 생계급여액은 207만8000원으로, 200만원을 넘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부터 변화하는 보건·복지·고용 정책들을 담은 '2026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31일 발간했다. 내년에는 국민연금법 개정안 시행에 따라 국민연금

  • 26.01.0208:53
    "김부장 아닌 김사장부터"…AI 특훈 나선 기업들
    "김부장 아닌 김사장부터"…AI 특훈 나선 기업들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 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 26.01.0207:00
    15년 경력 현장 정비사가 AI 인력으로…대한항공의 실험[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15년 경력 현장 정비사가 AI 인력으로…대한항공의 실험[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 26.01.0207:00
    "쇳물 찌꺼기 긁던 손목 통증과 이별" AI와 동행하는 포스코 ‘김부장들’[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쇳물 찌꺼기 긁던 손목 통증과 이별" AI와 동행하는 포스코 ‘김부장들’[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 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 26.01.0207:00
    LG 스마트팩토리가 보여준 공존…"연결고리는 결국 사람"
    LG 스마트팩토리가 보여준 공존…"연결고리는 결국 사람"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 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 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

  • 26.01.0207:00
    "위험한 용접은 로봇이, 마지막 판단은 사람이"…'공존'의 한화오션 조선소[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위험한 용접은 로봇이, 마지막 판단은 사람이"…'공존'의 한화오션 조선소[AI시대, 일자리가 바뀐다]

    편집자주제조업을 포함한 산업 현장에서의 인공지능(AI) 활용은 올해 산업계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제조현장에 투입된 AI는 생산성 향상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점을 입증했다. 그 범위는 올해 본격적으로 넓어지게 된다. AI발 생산 혁신의 이면에는 일자리 감소 우려가 자리하고 있다. 인력 개입 없이 생산이 이뤄지는 소위 '다크팩토리(Dark Factory)' 개념이 점차 현실화되면서 완전 자동화가 가능해질 것으로

  • 25.12.3011:00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장사법 등 개정 필요…무연고 사망자 인식도 바꿔야"

    2만3643명. 지난 5년간 연고 없이 사망한 사람의 숫자다. 이 중엔 정말 가족이 없는 게 아니라 관계의 단절, 경제적 이유로 시신 인수를 기피·거부당한 사람도 포함돼 있다. 아시아경제가 2021년 무연고 사망자들에 대한 리포트를 보도한 지 4년이 지난 현재 무연고 사망자는 더 늘었다. 무연고 사망자가 줄어들지 않는 원인과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학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 전문가들은 법적·제도적 보완과 함께 무연

  • 25.12.3011:00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무연고 사망자 관리도 제각각…사망신고 파악 못한 지자체들

    지방자치단체마다 무연고 사망자를 담당하는 부서가 제각각인 탓에 사망신고 여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등 국가 행정 통계에 심각한 구멍이 뚫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마다 다른 무연고사망자 전담부서30일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의 무연고 사망자 담당 부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복지정책과'나 '사회복지과' 등 복지 관련 부서에서 업무를 총괄하는 곳은 141곳(61.6%)이었다. 나머지 88곳(38.4%)은 업무 성격이 맞지 않거나

  • 25.12.3011:00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뿌리 내린 나무에 봉분 흔적도 없어"…연락도 손길도 닿지 않는 '외톨이 묘지들'

    지난 10월24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광탄면에 위치 서울시립 용미리 제1공원묘지. 우거진 잡초와 수풀 사이 '무연분묘로 의심되는바 연고자께선 신고해주시길 바란다'고 쓰인 노란색 안내 팻말이 꽂혀 있었다. 팻말 뒤쪽 묘지에는 나무가 뿌리를 내려 본래 형태조차 알아보기 힘들었다. 나뭇가지를 걷어내자 그제야 봉분의 흔적이 희미하게 드러났다. 수풀을 헤치고 올라간 다른 길목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 팻말 뒤편에 있어야 할

  • 25.12.2907:30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사망 4년만에 '쓰레기 더미'서 발견…그들은 죽어서도 못 떠났다

    가족이나 친지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는 무연고 사망자들이 세상을 완전히 떠나기까지 평균 21일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연고 사망자가 급증함에 따라 화장 절차를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진 데다 사망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야 시신이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다. 사망 이후 방치되다 몇 년이 지나서야 백골 상태로 발견된 사례도 있었다. 29일 아시아경제가 최근 5년간 사망일과 화장일 파악이 가능한 전국 229개 지방자치

  • 25.12.2807:30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우리가 당신의 가족입니다"… 무연고자의 마지막 곁 지키는 천사들

    "잘 걸어 다니시니 너무 좋네요. 혼자 아프지 마세요." 지난달 26일 오후 1시 서울 청량리역 인근 다일복지재단의 요양보호시설 다일작은천국. 조미진 간호팀장은 복도에서 마주친 무연고자 민기동씨(82)에게 "치료 잘 받고 오셨냐. 아프면 참지 말고 꼭 말하라"며 웃었다. 군무원 출신인 민씨는 2015년 입소 후 약 10년간 이곳에서 지내고 있다. 가족으로 아내와 동생이 있지만, 연락이 끊긴 지 오래다. 민씨는 한 달 전 담석이 생

  • 25.12.3118:01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양기대 "경기도 대중교통 무료화하겠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양기대 전 국회의원(12월 31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올해의 마지막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12월 18일 경기도지사 민주당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분이죠. 재선 광명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을 지낸 양기대 전 의원님 어서 오세요.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양기대

  • 25.12.2612:13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진중권 "이준석은 리틀 트럼프, 한동훈은 정치 감각 뛰어나"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진중권 동양대 교수(12월 23일)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진중권 동양대 교수 모시고 최근 정국 상황 관련해서 촌철살인 진 교수님의 비평 듣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진중권 : 예, 안녕하십니까. 소종섭 : 최근

  • 25.12.2309:51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박원석 "대통령이 지방선거 판 중심에 떠오르고 있다"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12월 19일) 소종섭 :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수사'가 빠르게 진행됩니다. 한학자 총재의 전 비서실장도 조사했고, 전재수 전 장관도 소환 조사했습니다. 전체적인 수사 흐름, 또 향후의 전개 상황 어떻게 봅니까? 박원석 : 일단 공소시효 논란도 좀 의식하는 것 같고 일각에서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