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진짜 사나이' 멤버들이 위문편지와 선물을 받고 기뻐했다.
17일 오후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 사나이'에서는 멤버들(서경석, 김수로, 류수영, 손진영, 샘 해밍턴, 장혁, 박형식)이 고된 해상 보급 훈련을 끝내고 위문편지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들은 군인들에게 가장 소중한 선물인 과자세트와 위문편지를 받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첫 번째 선물과 편지의 주인공은 김형근 일병, 이기자부대에서 '졸음왕'으로 등극해 선임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동료였다.
그는 편지 속에서 멤버들에게 "같이 지내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두 달이 흘렀다"며 애틋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또 다른 편지와 선물들은 어린 아이들이 보낸 것이었다. 유독 류수영의 인기가 많은 탓인지, 대부분의 편지들에 그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김수로가 이에 질투했고, 류수영은 '김수영에게'라고 적힌 선물을 건네며 "나한테 온 게 아닌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들은 이날 선물로 보내온 과자를 보고 나이도 잊어버리고 기뻐했다. 그들은 덕분에 오랜만에 여유로운 다과 시간을 가졌다.
이금준 기자 music@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