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및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여성 위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은행은 오는 2016년까지 총 500여개의 시간선택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는 육아 및 가사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사회에 다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입출금 및 제신고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시간제 리테일 서비스직이다. 2014년 상반기에 200명, 2015년 200명, 2016년 100명 수준으로 총 500여명이 채용될 예정이다.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반적인 생활 패턴을 고려해 근무시간은 오후 4시간으로 정해졌다. 정년이 보장되며 근로시간에 비례한 연봉, 중식대와 교통비를 100% 지급 받는다. 기존 전일제 직원과 동등한 수준의 복리후생 혜택도 적용 받는다.
신한은행은 오는 2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3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박람회'에서 채용 상담을 진행하고 12월 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육아 및 가사를 위해 퇴직한 금융권 경험이 있는 여성 인력들이 많은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며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대 고객 서비스 향상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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