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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김포도시철도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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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김포시는 16일 오전 11시 김포시청에서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비 부담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로써 김포도시철도의 본격적인 사업추진 기틀이 마련됐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한강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김포한강신도시와 김포공항역을 연결하는 총 연장 23.6km 규모로 건설예정이다. 지난 3월 전구간 지하로 도시철도 기본계획이 변경 수립된 이후 6월 열차운행시스템 선정, 7월 노반건설공사 발주에 이어 연내 착공예정으로 사업이 순항 중에 있다.

그동안 김포한강신도시는 서울 도심과 불과 25km 거리에 위치하면서도 국도48호선 및 김포한강로 외에 서울시와 연계되는 광역교통망이 부족한 것으로 인식돼 왔다.


하지만 향후 김포도시철도 개통시(2018년 예정)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까지 28분내에 연결되고 김포공항역에서 공항철도와 서울 9호선 환승시(급행기준) 강남 및 서울역까지 50분대 거리로 좁혀진다.

또한 김포공항역에서는 4개노선 환승 이용이 가능해 여의도, 광화문, 서울역, 강남 등 서울 (부)도심 등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김포공항의 버스, 항공편 등을 이용해 국내외 지역 접근이 편리한 점 등을 고려하면 김포한강신도시는 명실상부한 경기서북부의 교통 중심도시로 변모될 전망이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시의 대중교통 대동맥으로서 서울 주요지역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서울 도심과 강남권으로의 생활권역의 확장을 통해 김포시 지역발전과 한강신도시 활성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시를 경기 서북부지역 광역생활중심도시로의 성장을 촉진함과 동시에 남북교류협력의 전진기지로서 수도권의 위상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LH 관계자는 "김포도시철도 사업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수요자들의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여주고 김포한강신도시의 택지수요 증가 및 부동산 경기 회복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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