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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3점포' 삼성, 볼로냐 꺾고 아시아시리즈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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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3점포' 삼성, 볼로냐 꺾고 아시아시리즈 첫 승 이승엽[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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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아시아 5개국 프로야구 챔피언이 모인 2013 아시아시리즈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5일 대만 타이중시 인터컨티넨털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8회 터진 이승엽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이탈리아 대표로 초청받은 포르티투도 볼로냐에 5대 2로 역전승을 거뒀다.


라쿠텐 골든 이글스(일본)와 대만 2개 팀, 호주, 이탈리아 각 1개 팀씩 총 6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삼성은 볼로냐, 대만 챔피언 퉁이 라이온스와 한 조에 속했다. 2011년 한국 팀 최초로 우승컵을 거머쥔 선수단은 이날 승리로 2년 만의 정상 탈환을 향한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출발은 다소 불안했다. 좌완 백정현을 이날 선발로 마운드에 올린 삼성은 2회 수비에서 연속 3안타를 맞고 선취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곧바로 재개된 공격에서 이승엽의 좌전 안타와 배영섭의 볼넷, 김태완의 희생 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뒤 이지영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묶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회에는 1사 후 볼넷을 고른 정형식이 2루 도루를 성공시켜 득점 찬스를 잡은 뒤 박한이의 좌전 적시타로 역전을 일궈냈다.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가던 삼성은 그러나 마운드를 넘겨받은 신용운이 7회 1사 후 대타 가브리엘레 에르미니에게 2루타, 마르코 사바타니에게 중전 안타를 맞으면서1,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구원 등판한 심창민이 안드레아 다미코에게 우전 적시타를 내줘 다시 동점을 허용했다.


팽팽하던 승부의 추를 돌려놓은 건 해결사 이승엽이었다. 8회 정형식의 볼넷과 박석민의 볼넷으로 맞은 2사 1,2루에서 바뀐 투수 오베르토의 7구째를 잡아당겨 오른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3점포를 터뜨렸다.


승기를 잡은 삼성은 마무리로 나선 안지만이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삼성은 17일 오후 7시 35분 타오위안 국제야구장에서 퉁이와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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