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강창희 국회의장은 15일 본회의에서 황창현 감사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여야가 합의를 요구하며 정회를 선언했다.
강 의장은 "아직까지 감사원장 동의안과 관련해 여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는데 인사청문회법 9조는 법정기한 내에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의장에게 제출하지 않으면 의장이 바로 본회의에 부의할 수 있다"며 직권상정가능성을 거론했다. 이어 강 의장은 "본회의를 정회해서라도 양당의 합의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는 '국민권익위원회 위원(노재석) 추천안', '1.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 지원에 관한 결의안', '울산 혁신도시의 고가차도(서동고가차도) 건설 반대 및 평면교차로, 지하차도 건설 촉구에 관한 청원', '국무총리 및 국무위원 및 정부위원 출석요구의 건', '필1. 리핀 공화국 태풍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촉구 결의안 채택의 건'을 처리한 뒤 정회에 들어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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