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세계 1위 규모 중국 스마트폰 시장 부품 공략에 코트라가 본격적으로 나선다.
코트라는 15일 중국 광둥성 선전에서 '인텔리전트 글로벌 파트너링 선전 2013' 행사를 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정보통신 관련 IT 기업 35개사와 화웨이·ZTE·레노버 등 세계적 업체를 포함한 중국 바이어 80여개 사가 참여해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를 한다.
글로벌 파트러링 상담회는 대기업 대상 단순 납품 이외에서 R&D, 소싱, 마케팅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모색하는 자리다.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세계 시장 점유율은 26.2%를 기록하며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스마트폰시장으로 부상했다. 최근 중국 로컬 스마트폰 업체는 R&D 투입을 대폭 확대하며 해외 우수한 IT 기술 및 부품소재 구매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부품 납품 구매결정이 복잡할 뿐 아니라 구매담당자와의 직접적인 만남이 어려운 중국에서 이번 행사는 우리기업들이 중국 지역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코트라는 설명했다.
코트라는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와 공동으로 행사장에 IP-DESK(해외지식재산센터)를 운영해 우리 기업의 우수한 IT 기술 및 제품의 지재권보호, 침해방지 활동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KOTRA 함정오 중국지역본부장은 “현재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은 ‘저가 시장 공략’에서 ‘프리미엄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는 단계로 전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의 IT 기술 및 부품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IT 기술의 높은 위상을 재확인하고 우리 기업의 고부가가치 IT 부품소재 수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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