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물사업 프로젝트 설명회 개최…13일 발주처 참가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코트라는 국내 기업들의 아시아 신흥국 물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13일 서울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아시아 물사업 프로젝트 플라자'를 열었다.
이번 행사에는 베트남과 태국, 방글라데시 등 3개국 13개 주요 발주처 및 기업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베트남은 2015년까지 상수도 보급률을 90%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5년간 아시아개발은행(ADB)으로부터 2억1000만달러를 지원받아 15개 상수도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태국은 수자원공사 컨소시엄이 6조원대의 물관리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국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방글라데시도 다자간개발은행(MDBs)과 일본국제협력기구(JICA)의 지원으로 대형 상수도 프로젝트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코오롱이 2011년 치타공 정수장 프로젝트(2400만 달러)를 수주했다.
KOTRA 김병권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아시아 국가들은 상하수를 포함한 한국의 수자원 관리 시스템을 매우 높이 평가하고 있다”라며 “상하수 프로젝트 분야는 정책 수립, 타당성 조사, 설계, 감리, 기자재 공급 및 시공에 이르기까지 우리 업계의 진출 여지가 다대한 블루 오션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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