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내년 1월5일까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명작동화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이 16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 용'에서 막을 올린다.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작가 E.T.A 호프만의 작품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 왕'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오즈의 마법사', '피노키오', '보물섬'으로 이어지는 PMC 키즈의 명작동화 뮤지컬 시리즈 중 가장 처음 제작된 작품이다.
공연 '난타'의 프로듀서 송승환, '동리 문학상'과 '옥랑 희곡상'을 수상한 극작가 김태수, 연극 '바냐 아저씨'의 연출가 차태호, '서울 무용제 음악상'을 2회 수상한 작곡가 김철환, '제15회 한국 뮤지컬 대상 안무상 수상자 최인숙 등이 뭉쳐서 만든 작품이다.
특히 원작 동화에는 없는 '마음요정'이 등장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착한 어린이들의 눈에만 보이는 '마음요정'은 뮤지컬 속 주인공들과 관객인 어린이들을 이어주며 생쥐대왕과 대결하는 호두까기인형을 응원하고 어린이들이 착한 마음을 갖도록 도와준다.
또 관객들이 동화책을 가져오면 관람 티켓을 45% 할인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부된 동화책은 공연 종료 후 기부된다. 공연은 내년 1월5일까지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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