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13일 SK증권은 한화케미칼에 대해 태양광 시황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목표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지우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411억원으로 컨센서스 492억원을 소폭 하회했다"면서도 "전체적으로는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로는 29.7% 상승했는데, 화학시황 개선세에 따른 원료(2Q 219억원 → 3Q 282 억원)의 수익증진이 배경"이라며 "다만 태양광 부문에서 최근 중국·일본 수요강세 대비 적자폭 축소가 크지 않은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4분기는 전분기보다 8.6% 증가한 영업이익 447억원을 예상한다. 4분기는 전통적 석유화학 비수기지만 태양광 시황이 수요강세를 바탕으로 개선세를 타고 있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태양광 시황 개선 기대감으로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8.1% 상향한다"며 "내년은 본격적인 태양광 발전사업 가치의 재조명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며, 동사에 있어서도 가장 주목할 부분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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