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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엔저 효과' 닛케이 2.2%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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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엔화 약세가 지속되면서 일본 주식시장이 12일 급등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99엔선에서 거래가 이뤄지며 달러 대비 엔화 가치가 7주만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에 시가총액 상위 수출주를 중심으로 주가 지수가 큰폭으로 올랐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8.84포인트(2.23%) 급등한 1만4588.6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19.76포인트(1.67%) 상승한 1205.41로 마감됐다.

엔화 약세 덕분에 자동차 빅3가 모두 1% 이상 올랐다. 도요타는 1.12%, 혼다는 1.65%, 닛산은 1.00% 상승했다.


장 마감 후 분기 실적을 발표한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은 1.99% 올랐다.


일본 2위 이동통신사 KDDI는 5.1% 급등하며 13년만의 최고치로 치솟았다.


일본 1위 광고회사 덴츠는 회계연도 이익 전망치를 상향조정하면서 5.4% 뛰었다.


반면 이익 전망치를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하향조정한 다이요유덴은 11% 급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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