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쌍끌이 매도세에 2% 넘게 하락했지만 500선은 지켰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2.80포인트(-2.48%) 떨어진 502.9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5억원, 59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고 개인은 824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러시아와 한반도를 연결하는 '한·러 전력망 사업' 추진 소식에 대북송전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제룡전기가 370원(11.01%) 올라 3730원에 마감했고 이화전기가 9원(1.42%) 상승해 643원을 기록했다. CJ E&M은 게임부문 매각설이 돌면서 회사 측이 이를 공식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5100원(13.86%) 급락해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1.86%), 동서(1.60%), GS홈쇼핑(1.08%) 등이 상승했고 파라다이스(-3.31%), 서울반도체(-2.81%), SK브로드밴드(-1.59%), 파트론(-4.75%) 등은 하락했다.
모든 업종이 일제히 파란 불을 켰다. 특히 출판매체복제는 5.47% 떨어져 낙폭이 가장 컸고 이어 정보기기(-4.12%), 의료정밀기기(-3.78%), 디지털콘텐츠(-3.67%)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30개가 올랐고 하한가 5개 종목을 비롯, 823개는 떨어졌다. 32개는 보합을 기록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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