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주희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불법도박 혐의로 검찰조사를 받은 사실이 드러났다.
10일 SBS '8시 뉴스'에 따르면 이수근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 강력부에 출석했다. 그는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서 수억 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8시 뉴스'는 "휴대전화로 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을 통해 한 번에 수십만 원에서 수백만 원씩 베팅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수근은 지난 2003년 KBS 18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 코너 '고음불가' '키컸으면'에서 큰 인기를 얻었고, 이후 예능 버라이어티 부문으로 영역을 넓혀 현재는 '1박2일'을 비롯해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등에 출연 중인 인기 개그맨이다.
진주희 기자 ent123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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