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영화 '공범'이 꾸준한 흥행 몰이로 15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공범'은 지난 7일 하루 350개 스크린에서 3만 7690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4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1만 7818명이다.
'공범'은 지난달 24일 개봉 후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인기를 끌며 박스오피스 상위를 장식했다. 특히 대형 블록버스터 외화들이 연이어 개봉한 가운데서도 한국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평을 들으며 관객 몰이에 성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범'은 한 유괴사건의 공소시효를 앞두고 범인의 목소리에서 아버지의 존재를 느낀 딸이 그 실체를 파헤쳐가는 스릴러다. 연기파 배우 손예진과 김갑수가 주연을 맡았으며 배우 강신일, 임형준, 김광규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전국 683개 스크린에서 11만 3523명의 관객을 동원한 '토르:다크 월드'가 차지했다. 이어 '동창생'이 전국 660개 스크린에서 10만 3176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영준 기자 star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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