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과 교통행정과 건설관리과 등 부서 간 협력으로 우수한 성과 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최근 서울시가 실시한 ‘걷기편한 행복거리 만들기 및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 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걷기편한 행복거리 만들기 및 깨끗한 도로환경 조성’ 사업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거리를 걸을 수 있는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주관 부서인 토목과가 주축이 돼 교통행정과, 건설관리과 등이 힘을 합쳐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해 왔다.
우선 구는 ‘걷기편한 행복거리’ 조성을 위해 보도블록 공사 감독자, 참여기술자 등을 대상으로 전문교육 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철재, 석재 등을 제거하는 등 거리모니터링, 순찰반, 특별정비반을 구성해 공사 전·후 사항을 수시로 점검했다.
특히 대형건물이나 자동차 관련시설이 출입하는 보도는 손상이 심한데도 보도가 파손된 상태로 방치되는 경우가 있어 불법차량진출입 시설 등에 변상금을 부과하는 등 이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
또 지난 3월부터는 한국전력공사와 기간 통신사업자 등과 함께 ‘관악구 공중선 정비추진협의회’를 구성, 지역 내 210여 개 구간의 복잡한 불량 공중선 등을 정비했다.
구는 전담반을 구성해 일반교량, 터널, 지하보도, 육교 등 도로시설물과 안전표지, 시선유도봉 등 교통안전시설물을 고압살수차, 물차 등을 활용해 세척하는 등 깨끗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데 노력해 왔다.
유종필 구청장은 “이번 평가 결과는 안전하고 편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해 여러 부서가 힘을 합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매력적인 도시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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