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모니터단 50여 명 주민대표 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공사현장, 관악산 저류조 공사현장, 관악산 무장애숲길 방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정책모니터단 회의를 주요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정책현장회의’로 진행했다.
구는 소통행정을 위해 2011년부터 정책모니터단을 모집해 주민의견을 수렴해 왔으며 지난해부터는 실내 대면 회의방식에서 탈피해 보다 쉽게 구정을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현장회의를 병행해 왔다.
이번 정책모니터단 현장회의는 약 50여 명이 참석해 도심교통난 완화를 위해 추진 중인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공사현장’, 집중호우시 관악산 주변의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관악산 저류조 공사현장’, ‘제5회 대한민국 국토도시디자인 대상’에서 공공공간 부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관악산 무장애숲길’을 방문했다.
정책모니터단은 구의 주요 정책을 점검하고 평가해 주민 입장에서 제도개선, 아이디어 등을 발굴하고 행정에 반영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7개 분과에 107명이 활동 하고 있다.
그간 정기회의 외도 홈페이지나 트위터 등을 통해 지역 생활불편사항, 행사모니터링, 정책 제안 등 220여 건의 의견을 냈으며, 철쭉제, 관악책잔치, 평생학습 축제 등 문화행사에 대한 설문 등을 수행하기도 했다.
오현철 정책모니터단장은 “서면으로만 보던 주요사업을 현장에서 직접 보니 구에서 하는 일이 더욱 쉽게 이해된다”며 “정책모니터단원으로 수행해야 할 구정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이 행정에 대해 신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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