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게임빌이 컴투스와 크로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협력 프로젝트는 게임빌이 컴투스의 지분 21.37%를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된 후 첫 결과물이다.
8일 게임빌은 자사의 모바일 게임 ‘스피릿스톤즈’, ‘오션테일즈 for Kakao’, ‘이사만루2013 KBO’와 컴투스의 ‘골프스타’, ‘페이퍼프렌즈 for Kakao’,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6종의 간판 게임을 크로스 프로모션(교차광고)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저가 컴투스의 ‘골프스타’를 내려받으면 게임빌의 ‘스피릿스톤즈’ 10GEM을 제공하는 리워드 방식이다.
이번 크로스 프로모션은 특히 영어부터 일본어, 중국어 간체, 중국어 번체 등 다양한 언어로 작업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주도권 강화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서 대대적인 크로스 프로모션을 진행, 국내?외 모바일게임 팬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양사가 오랜 기간 쌓아온 글로벌 인지도는 물론 대규모 유저 풀이 통합되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게임빌은 컴투스의 주식 215만5813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 금액은 700억원이며 취득 후 지분 비율은 21.37%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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