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안방출원시대 연 특허행정정보화의 14년 성과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8초

특허청, 한국생산성본부 성과측정 결과 한해평균 4887억원 효과…1999~2012년 교통비, 이동시간 등 6조8421억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계 최초로 안방출원시대를 연 ‘특허넷 시스템’이 한해평균 4800억원대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특허청에 따르면 한국생산성본부 성과측정 결과 ‘특허넷 시스템’을 통해 1999~2012년 사이 6조8421억원(한해평균 4887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허넷’은 특허출원부터 등록, 증명서신청까지 온라인으로 처리해주는 전산시스템이다. 이를 통한 출원, 등록 등 특허행정서비스분야에선 1조4603억원의 비용 줄이기 효과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으로 출원할 수 있어 특허청까지 오가는 교통비, 이동시간 등을 아낄 수 있게 돼 기회비용 줄이기와 출원접수업무가 자동화돼 서면출원 때보다 적은 전자출원수수료가 나옴에 따른 것이다.

특허청은 공공 및 민간부문 연구개발(R&D) 때 겹치는 것을 막고 기술개발촉진을 위해 세계의 특허기술정보를 온라인으로 무료제공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특허기술정보검색을 위한 교통비, 이동비용 등이 줄어 4조5122억원의 경제적 효과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


특허청 내부업무처리 분야에선 ▲특허검색 ▲통지서 작성 ▲자료보관 ▲공보발간 등 모든 특허행정업무를 온라인으로 함으로써 효율성은 물론 8696억원의 경제적 효과까지 얻었다.


김근모 특허청 정보개발과장은 “이런 성과는 특허청 정보화예산의 약 11배에 이른다”며 “꾸준한 특허넷시스템 개선으로 편리한 특허출원과 빠른 특허심사를 도와 지식재산 강국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